시간이 없을 때, 완독 vs 발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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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팀
한 권 완독
책은 저자가 순서를 정해 쌓아 올린 구조물이다. 3장만 뽑아 읽으면 논지가 어디서 왔는지 모른 채 결론만 챙기게 된다. 끝까지 읽어야 남는 것이 정보가 아니라 생각의 결이 된다. 시간이 아깝다는 느낌은 대개 안 맞는 책을 고른 탓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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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팀
필요한 데만 발췌
읽을 책은 계속 늘고 시간은 그대로다. 필요한 장만 정확히 읽고 나머지를 다음 책에 쓰는 쪽이 1년 뒤 더 많이 안다. 완독은 목표가 아니라 습관이었고, 그 습관이 책장에 안 읽은 책을 쌓는다. 발췌는 포기가 아니라 배분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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논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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